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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들 (The People Who Please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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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3-05 06:31 조회1,779회 댓글0건
일시 : 2018-03-04 본문 : 히(Heb) 11:1-6 설교자 : 최정웅 목사 (Rev. Jung Woong Choi)

본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들(히브리서 11:1-6)

 

예수님이 그리스도! 나는 하나님의 자녀! 모든 문제 끝! 할렐루야! 모든 문제가 끝난 것을 확신하라. 사실 이 미국에 와서 설교를 해본 적이 별로 없다. 목사님과 박사원 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설교 부탁을 받고 오게 되었다. 제 생각에 교회가 주인을 만났구나 싶었다. 강단을 마음껏 누구에게나 맡길 수 있는 교회는 안정적인 교회이다. 목사님을 초청할 때는 그 강단이 위임되기 때문이다.

 

전에 속으로 하나님은 욕심이 많으신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성경을 읽어보았는데 하나님은 계속해서 당신에게만 영광을 돌리라고 하더라. 단 한 번도 고생했으니 너도 영광을 받으라는 대목이 없었다. 모든 영광 내게만 돌려라! 저는 딸만 셋인데 막내를 키우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이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어느날 100점을 맞아왔다. 기분이 좋아서 아빠! 선생님이 싸인 받아오래 싸인해줘!’ 하더라. 우리 딸 참 잘했다고 칭찬하면서 싸인을 해주었다. 근데 늘 100점일 수는 없지 않나? 어느날은 점수가 형편이 없었다. 울상이 되어서 찾아왔더라.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 이렇게 계속 점수가 안 좋으면 10대를 때리겠다고 써달라고 했다. 그래서 막내 공주야 괜찮아. 너는 할 수 있다.’ 하면서 싸인을 해주었다. 그 시험지를 가지고 방에 들어가서 우는 것 같더라. 그러면서 내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철없는 종을 용서해주세요.’ 아이가 100점만 맞아도 저렇게 기분이 좋고 행복한데, 만약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이 영광받도록 내가 산다면 내 팔자가 누워지겠다. 숫자 팔을 눕혀보면 무한대라는 표시가 된다. 그렇게 무한대가 되면 아마도 엔돌핀이 폭발하고 행복해질 것이다. 자기 육신의 아빠를 기분 나쁘게 만들어도 자신의 기분이 안 좋지 않은가? 삶 속에서 간단한 한 사건을 통해서 왜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라고 하는지 알게 되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면 아빠만 기쁜 게 아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우주가 행복해지는구나...! 그리고 그 행복한 하나님의 우편에 내가 살기를 원하시는구나.’ 그게 깨달아지면서 하나님이 이렇게 철 없는 종을 용서해달라는 고백이 나왔다.

 

우리 장로교회의 슬로건이 무엇인지 아는가? 예정론? 이런 게 아니라 오직 주께 영광이다. 그 후로 저는 생애 목표를 오직 주께 영광이란 주제로 살게 되었다. 장로교회의 슬로건이 바로 그것이다. 모든 개혁자들이 오직 말씀,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인데 거기에 칼뱅이란 분이 하나 더 붙여서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만! 이라고 외치면서 우리 장로교를 시작하셨다. 여러분은 어떤지 모르지만 저는 장로교회의 목사가 된 것이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 무엇을 결정할 때 하나님께 이것이 영광이 되나? 교회에 유익이 되나?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면 나의 모든 것을 투자할 수 있고 내 생도 바칠 수 있다. 그렇치 않다면 돌아갈 수 있고 포기할 수 있다. 교회 일, 주님의 일을 할 때 그런 것들이 항상 나의 푯대, 중심이 된다. 오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란 주제로 이야기 할 것이다. 인간에게 주시는 최대의 천명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소요리문답 제 1문답도 인간의 제 1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기쁘게 하는 것이다. 원래 인간 자체가 하나님과 함께 하기 위해 창조되었다.

이사야 43: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이사야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에베소서 1: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돈을 무엇 때문에 버는가? 다른 사람 주기 위해 벌어라. 공부를 왜? 다른 사람 주기 위해 하라. 우리 교육의 목표가 잘 못 되어있다. 네가 잘 해야 한다. 네가 성공하고 많이 가져야 한다. 우린 그렇게 가르친다. 공부를 잘 하고 많이 버는 목적이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기 위함임을 알아야 한다. 근데 우린 나누어주지 않고 내가 소유하고 나만 잘되려고 나만 1등 하려고 한다. 그것은 잘못 된 것이다. 그래서 오늘 하나님을 정말 기쁘게 했던 몇 사람을 소개하고자 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조건이 무엇인가?

히브리서 11: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에녹은 어떤 사람이었는가? 잘 알다시피 성경에 에녹에 대한 구절은 많치 않다. 에녹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창세기 5장이 전부 이다.

창세기 5:21-24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먼저는 하나님과 동행했고 자녀들을 낳았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말이 무엇인가? 이 속에 중요한 두 가지 내용이 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영적 서밋으로 살았다는 것,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과 함께 살았다. 요셉이 그러했듯이. 우린 어떤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면서 주님 잘 잤어요. 오늘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옵소서...’ 이런 기도를 드리셨는가? ‘오늘도 예수님이 나의 그리스도입니다.’ 고백했는가? 우리 주님과 동행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여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주 예수와 동행하니(함께사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이런 찬양과 같은 삶이 되어야 하는데 이게 안 된다. 그러나 에녹이 이것을 했다. 모든 장소, 사건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다. 그 삶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이었다. 교우들이 한 주간 살면서 하나님이 지금 나와 함께 하고 있다는 의식을 24시 한다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 맞다. 주일만 생각하고 기도할 때만 생각하고 그 외에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한번 정리해보면 금방 답이 나올 것이다. 다시 말해서 복음을 가장 깊이 누리는 사람이었다.

 

둘째는 이것을 가지고 후대에게 언약을 잘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성경에 증거가 있다. 에녹이 붙잡았던 복음이 무드셀라에게 전달되었다는 것이다. 무드셀라는 노아의 홍수 시대까지 살았다. 이 말은 노아에게 언약을 전달했다는 말이다. 재앙시대에서 살아남고 후대를 세우는 일을 바로 에녹이 했다는 말이다. 우린 지금 이 악한 시대를 살면서 우리가 붙잡은 복음과 언약을 우리 후대에게 제대로 전달 하고 있는가?

 

이 복음 운동을 하면서 느끼는 행복이 있다. 수많은 어린이에게 유아 세례를 주었는데 그 전에는 아이들이 막 손을 때어내고 처다보며 운다. 그럴 때가 아주 많았다. 그런데 이 복음 운동을 하고 난 후로는 아이가 저를 처다 보면서 웃는다. 정말로 그랬다. 한 번도 손을 때내려고 하거나 울지 않았다. 이 아이는 태에서부터 복음을 들었다는 말이다. 내 음성을 기억하고 있단 이야기이다.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른다. 근래 한 청년이 아이를 낳아서 데리고 왔다. 기도를 하는데 막 울고 손을 때고 하더라. 이 청년이 복음에 올인 하지 않은 것이다. 이 엄마가. 교회에 왔다 갔다 하는 신자란 말이다. 언약이 전달된다는 말이 이렇게도 중요하구나 싶었다.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했던 것을 두고 히브리 저자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에녹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 있는 전도자여러분이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축복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믿음이 있는 것 같아도 무엇을 결정할 때 또는 결단할 때, 특히 예산을 세우는 것 보니까 믿음으로 안 하더라. 무언가 계산을 많이 하더라. 제가 성경을 좀 읽어보니까 성경에서는 십일조만 하나님께 아니라 처음 태어난 아들은 하나님 것, 처음 열매는 하나님 것이라고 하더라.

 

제가 30세 정도에 어느 교회에 전도사로 부임을 했다. 첫 월급을 주시더라. 금액은 5천원이었다. 노란 봉투에 받았는데 첫 월급하닌가? 사례비다. 그것을 뒤집었다. 하나님! 처음 받은 열매입니다. 하나님께 몽땅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써서 다시 헌금을 했다.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회계 집사님이 다 줘버리면 아내와 어떻게 살아가려고 하는건지 걱정이 되었나보다. 그 시골 교회를 서울에서 오신 장로님이 좀 도와주어서 개척을 한 것인데 그 장로님에게 보고를 한 모양이다. 전도사가 사례비를 받았는데 몽땅 헌금했다. 내일 아침 먹을 것도 없는데 어쩌려는 건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월요일 아침 서울에 있는 장로님이 찾아왔다. 왠일로 이렇게 아침에 오셨냐고 물었더니 노란 봉투를 주면서 이건 제가 드리는 겁니다. 적지만 먹고 살아야지요. 하더라. 그 봉투를 주시고 갔는데 보니까 그 안에 5천원이 들어있더라. 하나님께 드릴 때 적다 또는 많다? 생각하고 드리지 않았다. 아내에게 한달동안 먹고 살 것이 있냐? 묻지 않았다. 다만 성경에 첫 열매는 아버지꺼란 말씀을 믿고 드렸는데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시더라. 믿음이 중요하다. 하나님을 믿으라. 그러면 나머지는 정말 하나님이 하신다.

 

이번 주에도 우리가 예수는 그리스도임을 믿는 것을 통해 여러분 삶에 그 결실이 맺힐 줄 믿는다. 그럼 하나님이 기뻐한다는 말이다<